'커피 신생아'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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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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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성비 원두 모음] 온라인 로스터리 투어! (가격 비교 v23.10.29) 나는 커피를 정말 많이 마시는 편이다. 전에는 아이스 에스프레소 샷추가(4샷) × 2잔은 기본으로 마셨었고, 3잔을 마시는 날이 많았다. 홈로스팅을 시작한 이후에는 에어로프레스로 30g씩 내려서 2~3잔을 마셨었는데, 근래에는 커피 대신 물을 많이 마셔보려고 1잔씩 마시고 있다. 에어로프레스는 20g으로 내리는 것이 일반적인 듯 한데, 진하게 아이스로 마시다 보니 20g은 금방 다 마시고 또 내려야 해서 가끔 35g으로 꾸역꾸역 내릴 때도 있다. (차를 오래 타야 할 때?!) 하루 1잔이라고 쳐도 원두 소비량이 한 달에 1kg이고 실제로는 2~3잔씩도 마시다 보니 1.5kg는 쟁여두고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집에서 볶아 먹으면 스페셜티급 1.5kg에 생두값 3만원이면 되는데, 로스터리에서 같은 콩을 사먹..
뚝배기 로스팅 근황 (21.04.05) 오늘 볶은 에티오피아 블렌딩/케냐AA/후일라/코케허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나름 디게싱 중 (12~24시간 지나서 묶어서 밀폐용기에!) 전에 찍어둔 생두들... 지금은 더 많다! 판매처별 디자인 비교샷! 보르미올리 피도 밀폐용기들. 처음 주문할 땐 이 아이들이 다 쓰일 줄 꿈에도 몰랐는데, 모자랄 때도 있다. 용기내어 사본 올드크롭. 곰팡내? 군내?매운내?를 못 잡겠어서 동면 중... 일단 핸드픽이 너무 어렵다ㅠㅠ 열심히 골라내고 볶으면 맵고 곰팡내가 끼어 있어서 몇 번 버렸다. 당근에서 8천원에 산 BSW 팝콘메이커로 볶은 후일라 올드크롭. 외관은 뚝배기로 볶은 것보다 훨씬 예쁘고 속까지 골고루 익어서 꽤 괜찮았다. 그런데 체프가 사방으로 날려서 집에서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팝콘 만들 때..
<뚝배기 로스팅 도전기> #2 인도네시아 만델링(2) 지난 포스팅을 적은 날... 그간 볶았던 만델링들을 정리했다. 마셨을 때 풀맛이 나고, 죄다 풀냄새가 나서 거의 버렸다. 왠지 속상한 마음에 후일라, 온두라스만 조금 볶아서 마시고 전에 볶아둔 안티구아와 후일라 반반 섞어서 내려 마셔보기도 하며 만델링을 피하고(?) 있었다. 후일라나 과테말라는 대충 볶아도 어느정도는 마실만한데 만델링은 왜이리 어려울까. 그래도 천 번쯤 볶으면 감이 조금씩 잡히겠지 마음을 다잡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은 세 번 볶아보았다.이제는 3~5번 볶은 뒤 리뷰하고 원두 정리한 다음에 새로 볶기 시작하려고 한다. #1 21.02.2513'00" 1팝 시작16'30" 배출(불조절 실패로 많이 타버리고, 전체적으로 많이 어두움)- 로스팅 직후: 쓴맛이 강함- 2일 뒤: 풀냄새. 쓰..
<뚝배기 로스팅 도전기> #2 인도네시아 만델링(1) 로(스팅어)린이의 뚝배기 로스팅 일지입니다. 원하는 맛을 찾고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생두 쇼핑몰도 바꿔가며 계속 기록할 예정입니다. 아는 것도 경험한 것도 없는 로린이에게 조언은 너무나도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만델링 볶기가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전문가님들께서 보신다면 친히 도움의 손길을...ㅠㅠ) 맛있게 볶는 법 근처에도 못 갔다. 그나마 맛이 좋다고 느꼈던 #15도 에어로프레스로 내렸을 때에는 맛이 좋았는데 모카포트로 내리니 영 쓰기만 하고 별로다. #9와 #12도 볶자마자 마셨을 때에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다시 마셔보니 영. 만델링은 뚝배기로는 안되는 것일까, 아니면 내 손목 스킬이 늘면 맛있게 볶을 수 있게 될까. (#5가 있어야할 곳에 #14가 있는 이유는... #15를 볶기 전 하나씩..
[생두&원두] 로린이의 커피 보관 방법에 대한 고민 생두와 홀빈, 가루 세 가지를 모두 만지게 된 로(스팅어)린이는 보관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무작정 사놓은 보르미올리 피도 밀폐용기가 열 개도 넘지만 생두를 여기 넣으면 곰팡이 스는 거 아닌가 소심한 고민도 든다. 그래서 나름 자료 조사를 해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보았다. 실온 보관 - 생두: 습도에 따라 수분 함량이 급변할 수 있다.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필 수 있고, 습도가 낮으면 수분이 빠르게 날라가서 금새 올드 크롭처럼 변할 수 있다. 6개월 안에 소비할 거면 지퍼백에 담아서 그늘에 두면 된다고 하던데 매우 습하거나 오븐이나 불 근처나 햇빛 드는 곳에 두면 못 쓰게될 지도 모른다. - 원두: 디게싱 후 홀빈 상태로 밀폐용기에 보관하더라도 빠른 속도로 향이 사라진다. 4주가 ..
[생두] 수확 후 보관일에 따른 맛 변화 생두 구매 사이트를 뒤적거리다가, 세일 품목에 2018년~2019년 수확 상품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뉴 크롭이라 적혀 있고 최근에 수확한 생두들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으로 보였다. 그래서 수확 후 2~3년 지난 생두로 로스팅 연습을 하면 어떨지, 생두가 오래되면 로스팅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지, 맛이 많이 안좋아지는지 궁금해졌다. 1. 뉴 크롭 (New Crop) 수확한 지 만 1년이 되지 않은 생두를 칭한다. 수분 함량이 12%가 넘어가면 곰팡이가 필 가능성이 높고 젖은 풀내가 날 수 있다(출처1). 이상적인 수분 함량이 10.5~11.5%라고 하는 걸 보면 싱싱한 생두는 약 11% 정도이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2. 패스트 크롭 (Past Crop) 수확한지 만 1년 이상 2년 이하인 생두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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